"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2.5단계 효과 뚜렷", 수도권 내 신규확진자 10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 뚜렷

'깜깜이 환자' 감염경로 파악에 총력

주희돈 기자

작성 2020.09.12 18:59 수정 2020.09.14 12:23
질병관리청 로고

방역당국이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달 광화문 집회 이후로 급격하게 확산되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100명대를 기록하며 그 세력이 꺾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하순 한때 400명대를 넘어서서 급증하던 확산세는 일단은 꺾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격한 확산세는 꺾였으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어 코로나19의 역학조사 실시 및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및 접촉 가능자 2655명 중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 중'사례는 622명으로 23.4%에 달한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인원들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2~3월 신천지 사태로 인한 대구·경북 유행과 비교해 수도권 8월 중·하순 유행은 유행 초기부터 더 심각한 상화이었다"며 "인구 자체, 즉 모집단 자체가 수도권이 더 많고 교통량 등을 볼 때 다른 지역으로의 조용한 전파 또는 감염 확산이 용이하다는 측면이 있다. 실질적으로 하루 발생 환자의 규모가 대구·경북때보다 좀 더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바뀐 일상 중에 방역수칙을 잘 정착시켜 우리의 방역 역랑과 의료대응을 통해 장기간 코로나19 발생을 억제 수준으로 유지하고 언젠가는 개발·보급될 백신으로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현재의 현실이고 목표"라 말하며 "방역당국도 유행 억제와 확산 차단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2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36명으로 서울 경기에 해당하는 수도권 인천이 해당하는 수도권에서는 총 90명이 확인되어 수도권 내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리 수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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