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출판사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 (2)

김나연 기자

작성 2020.06.30 14:59 수정 2020.06.30 16:30

 앞선 기사인 '1인 출판사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 (1)' 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가장 재미있게 봤던 코미디 덕분에 1인 출판사를 차리게 된 책덕의 김민희 대표 이야기이다. 이 책을 펴낸 출판사인 더라인북스도 번역가들의 이야기를 전문으로 출판하는 1인 출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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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성 코미디언에 관심이 많았다. 그가 처음으로 번역한 책은 영국의 여성 코미디언인 미란다 하트의 『Is It Just Me?(역서 : 미란다처럼)』이다. 미란다의 책을 번역하기 위해 판권을 계약하는 것부터 출판사를 차리고, 직접 번역 그리고 책의 디자인까지 모두 직접 해결했다. 도중에 인격적인 모독을 겪기도 하였지만 책 만들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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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혼자 일하기를 좋아하고 무슨 일이든 혼자 해결하는 성격이지만 책을 만들고 파는 일을 하면서 세상과 제대로 소통하게 되었다. 『이것도 출판이라고』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일 것이다. 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다니는 것을 싫어하던 그가 책 협동조합에 가입하고, 책을 팔기 위해 여러 독립서점을 방문하는 등 책으로써 세상과 이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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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책덕에서 펴낸 책은 『미란다처럼』을 포함해 총 네 권이다. 에이미 폴러의 『예스 플리즈』, 티나 페이의 『보시팬츠』, 민디 캘링의 『민디 프로젝트』. 이 중 보시팬츠를 제외하고 모두 김민희 대표가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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