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인종차별 시위, 트럼프 “시위대는 폭도, 좌파, 약탈자로 규정” 군대 진압 위협도,,,

박현정 기자

작성 2020.05.31 23:33 수정 2020.06.01 14:50
Gage Skidmore, flickr 사이트, Donald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전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규탄 시위를 두고 “군대 사용”을 거론하며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폭력을 선동하기 위해 주 경계선을 넘는 연방 범죄”이며 “진보 주지사와 시장들은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시 연방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방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우리 군대의 힘을 제한 없이 사용하는 것과 많은 체포가 포함된다”고 경고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규탄 시위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대해 “흑인이라는 이유로 사망 선고를 받으면 안 된다”며 시작되었다.

 

과잉진압과 관련된 경찰관 4명이 해임되고, 연방수사국과 형사체포국, 법무부까지 수사에 나섰으나 흑인사회의 분노는 줄어들지 않았다.이들은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고 외치며 미니애폴리스에는 26, 27일 이틀 연속 수천 명 인파의 시위가 열렸으며 현지 언론들은 이 시위가 미니애폴리스 외에도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심야에는 백악관 근처에 모여 5시간가량 시위가 이어졌다.

 

처음 사건 발생 후,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슬프고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조사를 촉구했다고 밝혔지만, 29일엔 다시 트위터를 통해 과격 시위대를 “폭력배(THUGS)”라고 규정하며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을 시작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Copyrights ⓒ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현정기자 뉴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