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스타일리스트(구 애견미용사) 자격 국가공인 공고와 관련하여

관련 학교와 학원들이 올바른 교육을 하도록 지도하는, 권위있는 국가자격이 되리라 기대한다

입력시간 : 2019-12-02 15:30:29 , 최종수정 : 2019-12-03 19:33:32, 이동현 기자

지난 11월 13일(수),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애견협회에서 관리·운영하는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에 대해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공고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소개하며, 개인적인 견해를 추가한다 - 편집자 주 -


한국애견협회는 국가직무능력표준개발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왔다. 사진은 세미나에 참석한 

유럽 애견미용협회 회장 Umberto Lehmann의 모습이다 (2016 인천 국제 펫케어 페스티벌)



애견미용 국가직무능력표준개발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애견협회

 

한국애견협회(KKC)는 지난 몇 년간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결실이 민간자격 국가공인으로 이어졌다. 민간자격의 국가공인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앞선 글(농식품부의 '동물미용자격 국가공인화' 발표가 산업현장 종사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에서 언급했듯이, 국가공인 발표를 앞두고 산업현장 일각에서는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산업현장에서는 한국애견협회 국가공인 자격시험과 관련, 위그(강아지 인형)로 평가하는 부분에 대해 이견이 있었지만,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 같아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한국애견협회를 통해 확인한 사항으로, 실습은 실제 견으로 진행하고 있다)


처음 애견미용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는 미용 뿐 아니라, 동물을 다룰 줄 아는 방법도 함께 교육되어야 할 것 같다. 또한 '반려견스타일리스트 3급 자격검정'에 있어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었으면 한다. (실습간 실제 견을 대상으로 실습할 때 자연스레 강조되리라 생각한다.) * 한국애견협회 확인사항을 추가하였습니다. - 편집자 주 -



학교와 학원은 반려견스타일리트스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길러줘야


애견미용을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생하는 사례들이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된 바가 있다(관련 글: 애견미용사 인권협회 송인경 회장). 


아래 한국애견협회의 설명 - 몇몇 기관에서는 자격증을 남발하여 직업의식과 전문성이 결여된 자격취득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 처럼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애견미용사들은 어느 순간이든 개물림 사고에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 국가공인에 따라 국민 의식수준에 부합하는 진정한 전문가를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애견미용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부분은, 미용을 하며 개를 올바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 미용을 하면서 미용사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할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을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쳐줘야 할 것 같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로 나온 사회 초년생, 특히 프리랜서로 일하게 된다면, 혼자 이러한 우발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숙련된 기술을 보유했을 때의 여유와 경험을 통한 우발상황 대처요령을 이들은 쉽게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미용실력 검정과 함께 우발상황 해결능력을 길러주는 국가자격이 되어야한다


글 첫 부분에서 얘기한 대로, 한국애견협회는 지난 몇 년간 애견미용 분야 국가공인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꾸준히 직무능력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힘썼고, 해외 단체와도 활발히 교류를 해왔다. 


바람이 있다면,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국가공인 자격이 수준 높은 미용실력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격검정을 준비하는 초보자들에게 현장에서 만나게 될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예방주사를 놔주는 성격이었으면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역할을 한국애견협회가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역할은 반려견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는 학교와 학원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다. 한국애견협회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검정에 이러한 요소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으면 한다. 


진정으로 반려견스타일리스트로서 자긍심을 갖고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평가하는 국가공인 자격검정! 한국애견협회가 관리·운영하는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가 그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국가공인 인증 관련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구 애견미용사) 자격 국가공인 인증


▲ 반려견스타일리스트(구 애견미용사) 개요

    ▷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다양한 견종에 대한 능숙한 미용능력, 그리고 미용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적인 지식과 기술능력 등을 검정하는 것을 직무내용으로 하며, 2008년 애견미용사로 등록하여 운영해 온 민간자격이다. (등록번호 2008-0630)


    ▷ 국가기술자격법 제18조에 따라 ‘미용사’ 명칭이 포함되는 기존 ‘애견미용사’ 명칭으로는 운영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 ‘반려견스타일리스트’로 명칭을 변경하여 사용 중이다.


    ▷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은 현재까지 20,000명 이상의 취득자가 있으며 애견미용실, 애견샵, 동물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 국가공인의 정의

    "공인"이란 자격의 관리·운영 수준이 국가자격과 같거나 비슷한 민간자격을 자격기본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국가가 인정하는 행위를 말한다.(자격기본법 제2조)


 ▲ 국가공인 승격에 따른 기대효과

    ▷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은 2019년 11월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국가공인 자격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국가공인자격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현재 10여개 기관에서 비공인 자격증을 발급중이나 시험방법, 합격기준 등이 제각각으로 수험자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몇몇 기관에서는 자격증을 남발하여 직업의식과 전문성이 결여된 자격취득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의 국가공인 승격에 따라 자격증을 체계적이고 엄격히 관리함으로서 국민의 의식수준에 부합하고 진정한 전문가를 선별할 수 있도록 하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관련 창업과 취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공인 자격의 혜택

    자격기본법 제30조에서 국가, 지방자치단체, 산업체에서 국가공인 자격취득자에 대하여 우대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사)한국애견협회에서는 산업체 등에 지속적인 홍보와 협조 요청을 하여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소지자가 채용과 승진 등에 우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자격 관리주체 변동여부

    자격의 종류는 크게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구분된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민간자격으로 등록되어 있고 이번 국가공인도 민간자격으로서 받은 것이므로 국가공인이 되어도 관리는 현행과 같이 (사)한국애견협회에서 하게 되며 검정체계 등 변동되는 것은 없다.


▲ 국가공인 이전 자격 취득자의 국가공인 자격 전환여부

    자격기본법 제21조(공인자격의 효력) 2항에 따라 공인 이전 자격취득자는 국가공인자격으로서 효력이 없다. 다만, 기존 취득자를 대상으로 주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험과목 일부 면제, 검정방법 완화 등 간소화된 절차로 국가공인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애견협회는 기존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취득자에게 2020년부터 시험과목의 일부를 면제하는 완화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 국가공인 전환을 받지 않은 기존 자격 취득자

    국가공인 전환을 하지 않더라도 자격이 취소되지 않으며 기존과 같이 일반 민간자격 소지자로 인정이 된다.(국가공인 효력은 없음)


▲ 공인등급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사범, 1급, 2급, 3급의 등급으로 시행중이며 이중 공인등급은 1급, 2급, 3급이다.


▲ 응시자격

    3급 응시자격엔 제한이 없으며 2급 응시자격은, 3급 취득 후 6개월 이상의 실무경력 또는 교육훈련을 받은 자, 1급 응시자격은 2급 취득 후 1년 이상의 실무경력 또는 교육훈련을 받은 자가 응시할 수 있다.


▲ 검정방법

    필기시험(객관식) 및 실기시험(위그사용 기술시현)으로 시행된다.


▲ 검정과목

    ▷ 1급 필기(반려견고급미용, 반려견일반미용3), 실기(반려견쇼미용)

    ▷ 2급 필기(반려견특수미용, 반려견일반미용2), 실기(반려견응용미용)

    ▷ 3급 필기(반려견미용관리, 반려견기초미용, 반려견일반미용1), 실기(반려견일반미용)


▲ 합격기준

    100점 만점에 60점이상, 과목당 40점 이상 득점하여야 자격증이 부여된다.


▲ 시험일정

    홀수 달 필기시험, 짝수달 실기시험으로 연간 6회 실시되며 서울, 대전, 대구, 광주에서 시행된다. 상세 일정은 한국애견협회 홈페이지 참고


* 한국애견협회 : http://kkc.or.kr/main/main.html


Copyrights ⓒ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동현기자 뉴스보기
기사공유처 : 야호펫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